[국내] MUG 2017, 동화 같은 감성을 가진 게임
- 인디게임/인디게임 리뷰(모바일)
- 2017. 4. 10. 20:15
게임 소개
이번에 소개해드릴 게임은 동화같은 감성을 가진 게임, MUG입니다.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것보다 스토리를 보기위해서 게임을 진행할 정도, 스토리에 비중이 높은 게임입니다.
게임 스토리
각각 캐릭터들의 개성이 잘 살아있다.
총 4명의 동물이 등장합니다. 나귀, 댕이, 냥이, 꼬댁 각각의 동물의 어렸을 적부터 현재까지를 둘러보고 이후 이 동물들이 밴드를 결성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각각의 동물들의 이야기를 커피에 비유해가며 풀어가는 형식이 굉장히 따뜻하게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성
게임은 예전 2048 게임의 형식과 매우 비슷합니다. 커피 잔 위에 재료들을 이리저리 움직여서 같은 재료 끼리 겹쳐서 해당 커피 재료를 모으면 완성입니다.
사운드와 그래픽은 굉장히 동화같은 느낌을 주어서 어린이들 용 게임이라는 생각으로 플레이 했는데, 생각보다 어른스러운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하여 어른들도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각의 주요 재료들은 이야기의 주제가 바뀔 때 마다 조금씩 바뀝니다. 설탕은 기본적으로 같이 나오는 아이템인데 설탕을 조합하여 재료로 만들면 이 재료를 모아 커피 재료를 모을 수 있습니다.
차 성분의 소모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게임 진행 속도가 답답한 느낌
스토리를 진행하는 속도가 굉장히 느린 느낌입니다. 광고를 보고, 설탕을 모아 차의 성분을 계속 구매해도 이 재료들이 빠르게 소모되기 때문에, 난이도 때문이라기 보다는 재료 모으는 시간이 오려 걸려서 스토리의 진행이 느렸습니다.
아이템들이 게임의 컨셉에 맞게 잘 만들어져 있다.
상점에는 게임의 조작판을 늘릴 수 있는 아이템을 팔고 있습니다. 레귤러 사이즈 컵과 라지 사이즈 컵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굉장히 분위기에 어울리는 아이템이었습니다.
아쉬운 점
게임을 진행하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느낌, 잠깐씩 시간을 내어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