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큐비 어드벤처 2017, 달리고 피하고 물리친다

 

게임 소개

이번에 소개해드릴 게임은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발에서 TOP3에 뽑힌 큐비 어드벤처입니다. 여러 런 종류와는 다르게 3D 픽셀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아 쉬운 게임 이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진행했는데 3D 픽셀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생각보다 어지러운 맵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접근성이 높은 게임으로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스토리

초반에 애니메이션으로 진행되는 신박한 스토리

게임의 스토리는 귀여운 애니메이션으로 진행이 됩니다. 악당이 큐비가 사는 동네에 있는 큐비스톤을 훔쳐 갑니다. 큐비는 이 물건을 되찾기 위해서 악당을 따라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스토리성을 높이기 위해서 중간중간 장치들이 많이 사용되어 있어 초반에만 스토리를 진행하는 게임들하고는 다르게 어느정도 몰입감을 주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성

귀여운 캐릭터들이 이 게임의 장점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래픽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마인크래프트를 어느 정도 참고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각진 캐릭터들은 각각의 개성이 제대로 표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운드 게임을 하다보니 테일즈 러너 라는 게임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이 점은 경쾌한 사운드를 이용하여 캐주얼 성을 올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뽑기 티켓을 많이 주는 혜자 게임

무조건 큐비가 한 명 나온다는 것은 랜덤 박스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했다고 본다

캐릭터는 랜덤 박스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쉬운 느낌을 받았으나 캐릭터 중복 시 주는 검은색 스톤과 적절한 크리스탈 보상으로 이 과금 정책의 아쉬운 점을 어느 정도 상쇄하려는 듯 해 보였습니다.

게임의 구성은 각각의 챕터마다 해당 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하는 것의 대해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화살표를 밟아 방향을 결정하고, 여러 가지 장애물들을 피해가며 진행해나가다 보면 각각의 챕터마다 구성되어 있는 장면들이 상황에 맞게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러한 점에 매우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굉장히 참신했던 보스전 

해당 에피소드의 끝에 도달하면 보스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달리기를 통해 보스를 잡는다는 독특한 설정은 보스를 공략하는 재미를 한층 더해주었습니다.

 

첫 레이스에서 1등!

이외에도 다른 사람과 경쟁을 펼치는 레이스 모드 와 한번 죽으면 다시 모든 걸 시작해야 되는 크레이지 모드 등이 구비되어 있어 달리기의 게임의 한계점을 극복하려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게임의 아쉬운 점

으하하! 내 부하들은 랜덤으로 날아간다구

게임의 난이도는 갈수록 올라가는 것이 맞으나 보스전의 경우 보스가 던지는 몬스터가 너무 인위적이여서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게임의 난이도가 이러한 랜덤한 요소 때문에 올라가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 이었습니다.

 

이 큐비 스톤은 내꺼야!

스토리의 진행이 직관적으로나마 진행되는 모습은 어느 정도 스토리성을 띄는 것을 보여주지만 대화가 조금 더 구성 되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