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또 다른 이면 ‘검은 닌텐도’
- 게임 이야기/게임의 문화
- 2017. 5. 16. 22:21
안녕하세요. 레드버드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가정용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 회사의 블랙 조크 이야기입니다. 검은 닌텐도, 블랙 닌텐도 등으로 불리는 이 이야기는 약간의 외설스러운 느낌을 유도하거나 아이들 게임이라고는 연상하기 힘든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연출 등을 말하며 누구나 하나쯤은 알고 있을 법한 이야기들입니다.
사실 닌텐도라는 회사는 지금처럼 가정용 게임기를 보급하던 회사가 아닌 흔히 성인용 게임으로 불리는 화투를 제작하여 판매하는 회사였습니다. 이후 러브호텔, 트럼프 종류의 사업으로 발전해나갔습니다. 현재의 닌텐도와는 많이 상반된 모습으로 그 시절을 살던 분들에게는 오히려 지금의 닌텐도의 모습이 더욱 의외로 보일 것 같습니다.
닌텐도가 지금과 같이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 시작한 것은 휴대용 게임기의 성공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성인용 게임기로 진출했으나 어린이들에게 수요가 높아지자 타켓층을 어린이로 잡아 지금과 같은 아동용 게임 타이틀을 주로 선보이며 현재의 이미지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용 제품을 취급하던 회사라 그런지 현재와 같은 어린이 게임에서도 그들의 블랙 조크들이 조금씩 첨가 되어있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포켓몬스터 금구슬
2세대부터 항상 등장하는 아저씨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듯한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포켓몬스터 1세대부터 등장하는 아이템으로 따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없으며 그저 상점에 판매하며 5000원을 얻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문제는 이 금구슬의 이름이 일본어로 번역시 금의 구슬이 되고, 가운데의 의를 빼면 불알이라는 명칭을 가지게 됩니다. 게다가 2세대부터는 이 금구슬을 주는 npc인 금구슬 아저씨가 등장하는데 이런 대사를 말합니다.
“아저씨의 금구슬이니까!”
굉장히 유명한 이야기로 포켓몬스터를 한 번이라도 즐기셨던 유저분들에게는 친숙한 아이템일 것 같습니다.
포켓몬스터 ‘파라스’
이 파라스의 본체는?
어릴 적 포켓몬스터를 하셨던 분이라면 파라스라는 몬스터를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 파라스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있단 비밀 알고 계셨나요?
크리스탈 버전의 파라스의 도감 설명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동충하초라는 등에 돋아나는 버섯이 명령해서 나무뿌리에서 진액을 빨게 한다.’
이와 같은 설정은 썬, 문에서 한 번 더 등장하게 되는데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등에 돋아나 있는 버섯이 대부분의 영양을 빼앗아간다.’
즉 등에 귀여운 버섯을 달고 있는 파라스라는 포켓몬은 사실 본체는 등에 달린 버섯이었던 것입니다. 한마디로 기생포켓몬 이라는 점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은 파라스의 진화형인 파라섹트를 보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초롱초롱한 눈이 사라진 파라섹트
‘몸보다 큰 버섯이 파라섹트를 조종하고 있다. 독 포자를 여기저기 뿌린다.’
파라섹트로 진화하게 되면 기생하던 버섯은 완전히 자라게 되고 결국 파라스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의식이 없는 인형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별의 카비2의 등장하는 맵
출처: http://blog.naver.com/togepi1125/120197799198
별의 커비2 플레이 시 등장하는 맵인데 상당히 그런?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외에 블랙 닌텐도 검색 엔진을 통해 검색해보신다면 더욱 많은 이야기들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알려드린 이 이야기들은 검은 닌텐도 중에서 상당히 유명한 내용만을 따로 설명해 드린 것 입니다. 다음에는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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