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One Shot 2016, 영웅과 삶, 그리고 독창성


게임 소개

이번에 소개해드릴 게임은 스팀 게임 'one shot'입니다. 이 게임의 경우, 저는 지인으로 부터 스팀 발매 전 무료로 배포된 버전을 받아 즐기게 되었습니다. 알만툴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이 툴은 만들기는 쉬워도 한계가 많기 때문에 사실 가볍게 즐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원샷의 경우 설정부터 마지막까지 정말로 재미있게 플레이 하였습니다.

 

게임 스토리

컴퓨터에 등록된 이름으로 말을 걸어 온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게임의 캐릭터인 니코와 그 캐릭터를 이어주는 알 수 없는 매개체가 유저들 인식합니다. 알 수 없는 매개체는 컴퓨터를 통해 유저와 소통을 합니다. 힌트를 알려주든지, 아니면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하든지 말입니다. 니코의 경우, 유저를 신으로써 인식하며 자신은 유저의 대리인으로 서로 소통을 해가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 부분 - 한 번 밖에 플레이 할 수 없다


가장 중요한 점은 알 수 없는 매개체가 첫 번째로 전달하는 메시지입니다.

 


이 세계는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청지대, 녹지림, 내부의 탑. 잠에서 깨어난 니코와 함께 주인공은 여러 가지 장애물을 해쳐가면서 지니고 있는 태양을 탑의 정상에 올려야 합니다.

 

태양이 없어, 의욕을 잃은 마을 주민들


니코와 함께 세계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 세계는 태양이 없어 점점 무너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딜 가도 조금만 더 늦으면 이제 이 세계는 없어질 거라며 마을 사람들은 니코를 신의 대리인으로 추앙하면서 이 세계를 구원해달라고 합니다.

 

귀여운 니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여행을 하는 도중 잠을 자게 되면 니코의 원래 세계의 이야기를 꿈으로 간접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니코는 전구를 탑의 정상에 올려놓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종종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탑의 내부로 갈수록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지금까지 같이 여행을 해 온 니코를 집으로 온전히 돌려보낼 방법은 전구를 깨고 잠에서 깨어나는 것 뿐 이라는 소식 이었습니다. 전구를 가지고 탑의 정상에 도착하게 되면 니코는 도저히 선택을 할 수 없다고 하며 게이머에게 둘 중 하나의 선택을 부탁합니다.

 


함께 여행을 같이 해온 친구 니코의 삶을 지켜줄 것인가, 아니면 이 무너져 가는 세계를 지키기 위한 영웅이 될 것인가는 플레이어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선택을 하고 나면 게임은 두 번 다시 실행되지 않는다

 

 

게임성

사운드와 그래픽은 알만툴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최고의 게임툴로 만들어진 게임들에 비하면 부족한 것이 사실이나, 중간 중간의 일러스트는 좋았고 기본적인 구성은 게임을 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는 수준 이었습니다.

 

게임을 좀 더 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


맵이 걸어 다니기 조금 귀찮은 면이 있는데 빠른 이동이라는 기능을 이용하여 가본 곳은 쉽게 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몬스터는 존재하지 않으며 세계를 돌아다니는 면서 나온 아이템을 적절히 조합하여 마을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다 보면 이 게임의 궁극적인 목적인 탑으로 향할 수 있게 됩니다.

 


가장 재미있는 점은 알 수 없는 매개체가 컴퓨터를 통해 여러 가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서 게이머들이 정말 게임과 함께 호흡하는 듯한 착각을 줍니다.

 

아쉬운 점

여러 아이템을 조합할 때, 해당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어야 해서 귀찮은 면이 있다.

 

그게 이 게임의 진정한 재미 중 한 가지 이겠지만 단 한번 밖에 플레이 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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