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두나(dooona!) 2017, 필요한 건 내가 만들어서 모험 한다
- 인디게임/인디게임 리뷰(모바일)
- 2017. 5. 2. 23:40
게임소개
이번에 소개드릴 게임은 doona! 라는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필요한 아이템들을 수집하고 조합하면서 게임을 클리어 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 타임은 한 번도 안 죽었을 때를 가정하면 2~3시간 정도 걸리는 짧은 게임이나 한번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컨트롤이 있어야 게임을 진행하기 수월합니다.
게임의 스토리
스토리는 없다. 튜토리얼만 있을 뿐
게임 내에서 스토리의 진행은 전무합니다. 다만 알 수 있는 것이라고는 두나라고 하는 여자아이가 모험을 떠나는 내용 정도입니다. 스토리 부분이 빈약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게임성
그래픽- 요즘 인디 게임들은 이러한 그래픽을 굉장히 많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마인크래프트를 즐겨하신 분들이라면 익숙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 사운드는 1인 제작자라서 그런지 부실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필요한 사운드는 있지만 양념이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컨트롤 방식, 모험, 수집 및 제작을 꼽을 수 있습니다.
컨트롤 방식
이 게임은 RPG 게임 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특이한 컨트롤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격이나 스킬을 사용하는 키는 전무하고 오직 손가락 하나의 움직임으로만 방향과 공격이 결정됩니다. 때문에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문제는 터치 시에 화면 기준 위로만 가기 때문에 다른 방향에 있는 물건을 채집할 때는 계속 그 방향으로 손가락을 움직여 줘야 합니다.
나만 공격하는 이기적인 플레이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물건을 채집할 때는 해당 아이템의 사정거리에서 해당 몬스터나 물건 쪽을 바라보고 손가락을 놓으면 사냥 및 채집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단순한 컨트롤을 이용하여 몬스터들에게 맞지 않고 사냥을 하는 것이 핵심 컨트롤입니다.
모험
스테이지 진행 시 여러 재료들과 몬스터 사냥 함정 돌파 등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적절하게 공략하는 것이 주요 목표 입니다. 위로만 가면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길을 해메는 일은 없습니다.
한 눈에 보이는 마을의 전경
해당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 마다 마을로 돌아가게 됩니다. 마을에서는 랜덤하게 무기와 장비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해당 무기를 구입할 수 있고, 구입한 무기만이 다시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마을의 npc는 총 3명으로 수리공, 장로, 마을 주민이 존재합니다.
수리공의 경우 장비의 내구도가 닳았을 때 가서 말을 걸면 일정한 돈을 내고 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수리비용이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에 장비들을 제작하여 진행하면서 필요한 장비들을 마을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로의 경우 힘내라고 말하면서 마을에 갈 때마다 포션을 하나씩 주는 고마운 분입니다. 나중에는 재료가 넘쳐나서 별로 필요가 없지만 습관처럼 가서 받게 됩니다.
마을 주민의 경우, 몇 번 말을 걸어보지 않았는데 하는 말을 생산이 제일 중요한 것이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아직 별 기능이 있는 것으론 보이지 않습니다.
수집 및 제작
파괘한다!! 이 마을을
수집은 스테이지를 돌면서 나무, 광물, 몬스터 사냥, 보물 상자 등을 통하여 재료들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나무와 버섯의 경우, 마을에서도 수집할 수 있으니 초반에는 마을에서 나무들을 최대한 수집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제작할 수 있는게 없다
진행하면서 모은 콜렉션들(샷건은 먹은지도 몰랐다)
제작의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한 번이라도 가진 장비만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초반에 돈을 모아 필요한 장비들이 마을에 나타났을 때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장비보다는 무기가 게임 진행에 더욱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무기들
무기들의 경우 근거리 무기, 원거리 무기로 나뉩니다. 근거리 무기는 단검, 롱소드, 창, 도끼 종류이고 원거리 무기는 활, 크로우 보우, 샷건이 존재 합니다.
단검과 도끼의 경우는 바로 앞 밖에 공격할 수 없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고 효율이 낮다고 생각하여 극 초반을 제외하곤 한 번도 사용 해본 적이 없습니다.
후반에는 창과 롱소드를 주로 이용한다
초반에는 원거리 무기가 사거리가 길어서 맞지 않고 사냥할 수 있어 편안하게 진행 할 수 있으나 이후에 몬스터들이 많이 등장하기 시작할 때는 장전시간 때문에 오히려 근접무기에 비해 불편합니다. 때문에 근접무기들 중에서 2칸의 공격을 할 수 있는 롱소드와 창이 가장 클리어하기 좋은 무기입니다. 샷건의 경우 입수는 했으나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좋다, 안 좋다 말 할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아쉬운 점
게임을 진행할 때 터치 버튼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터치 버튼 입력시 위로 밖에 가질 않습니다. 다른 방향을 보고 있을 때는 터치 입력시 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개선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와 사운드가 조금 더 개선되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없다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게임이 비슷하게 흘러가서 지루한 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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