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두나(dooona!) 2017, 필요한 건 내가 만들어서 모험 한다

게임소개

이번에 소개드릴 게임은 doona! 라는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필요한 아이템들을 수집하고 조합하면서 게임을 클리어 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 타임은 한 번도 안 죽었을 때를 가정하면 2~3시간 정도 걸리는 짧은 게임이나 한번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컨트롤이 있어야 게임을 진행하기 수월합니다.

 

게임의 스토리

스토리는 없다. 튜토리얼만 있을 뿐


게임 내에서 스토리의 진행은 전무합니다. 다만 알 수 있는 것이라고는 두나라고 하는 여자아이가 모험을 떠나는 내용 정도입니다. 스토리 부분이 빈약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게임성

그래픽- 요즘 인디 게임들은 이러한 그래픽을 굉장히 많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마인크래프트를 즐겨하신 분들이라면 익숙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 사운드는 1인 제작자라서 그런지 부실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필요한 사운드는 있지만 양념이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컨트롤 방식, 모험, 수집 및 제작을 꼽을 수 있습니다.

 

컨트롤 방식


이 게임은 RPG 게임 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특이한 컨트롤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격이나 스킬을 사용하는 키는 전무하고 오직 손가락 하나의 움직임으로만 방향과 공격이 결정됩니다. 때문에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문제는 터치 시에 화면 기준 위로만 가기 때문에 다른 방향에 있는 물건을 채집할 때는 계속 그 방향으로 손가락을 움직여 줘야 합니다.

 

나만 공격하는 이기적인 플레이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물건을 채집할 때는 해당 아이템의 사정거리에서 해당 몬스터나 물건 쪽을 바라보고 손가락을 놓으면 사냥 및 채집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단순한 컨트롤을 이용하여 몬스터들에게 맞지 않고 사냥을 하는 것이 핵심 컨트롤입니다.

 

모험

스테이지 진행 시 여러 재료들과 몬스터 사냥 함정 돌파 등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적절하게 공략하는 것이 주요 목표 입니다. 위로만 가면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길을 해메는 일은 없습니다.


한 눈에 보이는 마을의 전경


해당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 마다 마을로 돌아가게 됩니다. 마을에서는 랜덤하게 무기와 장비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해당 무기를 구입할 수 있고, 구입한 무기만이 다시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마을의 npc는 총 3명으로 수리공, 장로, 마을 주민이 존재합니다.

 

수리공의 경우 장비의 내구도가 닳았을 때 가서 말을 걸면 일정한 돈을 내고 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수리비용이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에 장비들을 제작하여 진행하면서 필요한 장비들을 마을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로의 경우 힘내라고 말하면서 마을에 갈 때마다 포션을 하나씩 주는 고마운 분입니다. 나중에는 재료가 넘쳐나서 별로 필요가 없지만 습관처럼 가서 받게 됩니다.

 

마을 주민의 경우, 몇 번 말을 걸어보지 않았는데 하는 말을 생산이 제일 중요한 것이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아직 별 기능이 있는 것으론 보이지 않습니다.

 

수집 및 제작

파괘한다!! 이 마을을


수집은 스테이지를 돌면서 나무, 광물, 몬스터 사냥, 보물 상자 등을 통하여 재료들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나무와 버섯의 경우, 마을에서도 수집할 수 있으니 초반에는 마을에서 나무들을 최대한 수집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제작할 수 있는게 없다


진행하면서 모은 콜렉션들(샷건은 먹은지도 몰랐다)


제작의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한 번이라도 가진 장비만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초반에 돈을 모아 필요한 장비들이 마을에 나타났을 때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장비보다는 무기가 게임 진행에 더욱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무기들

무기들의 경우 근거리 무기, 원거리 무기로 나뉩니다. 근거리 무기는 단검, 롱소드, , 도끼 종류이고 원거리 무기는 활, 크로우 보우, 샷건이 존재 합니다.

 

단검과 도끼의 경우는 바로 앞 밖에 공격할 수 없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고 효율이 낮다고 생각하여 극 초반을 제외하곤 한 번도 사용 해본 적이 없습니다.

 

후반에는 창과 롱소드를 주로 이용한다


초반에는 원거리 무기가 사거리가 길어서 맞지 않고 사냥할 수 있어 편안하게 진행 할 수 있으나 이후에 몬스터들이 많이 등장하기 시작할 때는 장전시간 때문에 오히려 근접무기에 비해 불편합니다. 때문에 근접무기들 중에서 2칸의 공격을 할 수 있는 롱소드와 창이 가장 클리어하기 좋은 무기입니다. 샷건의 경우 입수는 했으나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좋다, 안 좋다 말 할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아쉬운 점

게임을 진행할 때 터치 버튼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터치 버튼 입력시 위로 밖에 가질 않습니다. 다른 방향을 보고 있을 때는 터치 입력시 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개선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와 사운드가 조금 더 개선되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없다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게임이 비슷하게 흘러가서 지루한 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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