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게임에 관한 고찰 인디안즈 2017. 4. 11. 20:20
무료라는 단어는 굉장히 사람을 매료 시킨다. 돈을 벌어야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료가 가당키나 하단 말인가. 그렇기 때문에 이 ‘무료’라는 두 글자는 사람들을 열광시킨다. 우리나라 게임 산업은 예전부터 이 무료라는 것에 진절머리 날 정도로 당해왔다. ‘게임에 왜 돈을 쓰냐?’ 라는 이야기가 나온 시점부터, 게임은 돈을 내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전제가 머릿속에 이미 깔려있는 것이다. 어째서 돈을 벌어야 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게임은 ‘무료’ 로 제공해야 되는 제품이 되었나. 그 시작은 오락실에서 PC로 게임 산업이 이동 하던 시절이었다. 인터넷 보급률이 가장 높았던 우리나라는 PC 게임의 성장과 더불어 이러한 게임들을 무료로 공유하는 P2P들이 판을 치기 시작한다. 대표적으로, 프루나와 당나귀를 들 수 있..